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0-07-10 10: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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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하고 참담하다. 언제까지 이 비극이 계속될까? 안희정-오거돈-박원순미투 스캔들에 휘말린 단체장들. 거기다 자살에 이르기까지. 상식을 초월한 성직자들의 성 스캔들도 그렇다. 사건이 생길 때마다 온갖 설과 처방이 등장하곤 한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다. 가정사역자로 한 마디 하고 싶다. 이제라도 성희롱 예방을 위한 생태백신과 행동백신을 접종하자.

1. 지방자치단체장이나 담임목사 방에 휴식을 위한 공간이라며 마련해 둔 수면실(내실)을 없애자. 상당한 성범죄가 여기서 시작되었다.

2. 남성들에게 여성 비서가 맞는 조합인가? 왜 모든 차() 심부름과 일정관리를 여성에게 맡겨야 하는가? 이 역시 폐습 중 폐습이다.

3. 9시를 넘어서서 업무를 핑계 댄 사적인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는 것을 금하자. 감정노동 이상의 업무폭력이다.

4. 업무시간 이외에 이성과의 1:1의 퇴근이나 이동 차단, 하루를 넘기는 출장 등은 어떤 경우에도 허용하지 않는 등의 업무규칙을 만들자.

5. 남성의 자가운전일 경우 옆 자리가 아닌 뒷자리를 권하자.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쓰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성희롱과 폭력의 예방책이다.

교회의 힘은 건물이 아니라 거룩한 삶에 있다. 주기도로 마음을 모은다.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사진은 201838일 오전 10시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양평 W-스토리 내에 성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위드유(with you) 치유상담센터개소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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