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2-09-27 09:29:30
네이버
첨부파일 :

황찬록 작가(청란교회)의 작품 넉 점으로 공원을 꾸몄다. 작품이 소나무와 가을 하늘을 만나자 전혀 다른 메시지를 가져다 주었다.

기도하는 손은 하늘을 움켜 쥐었다.
소나무 그늘 아래 소녀는 숲을 안았다.
오병이어의 소년은 세상에서 가장 풍요로운 밥상을 차려냈다.
기도하는 소녀는 나의 내일을 가져다 주었다.
나는 높이높이 날아올랐고 세상에서 가장 넓은 품을 가졌다. 배 불렀고 충만했다.
춤추기 딱 좋은 공간이다. 중력을 거스르고 뛰어 오르는 곳에 천국이 있었다.
작품들이 말했다.
“당신의 때가 왔다. 자 솟아 오르라!

솟아 오르라! 그대 위대한 정오여!”

%5B%ED%81%AC%EA%B8%B0%EB%B3%80%ED%99%98%%5B%ED%81%AC%EA%B8%B0%EB%B3%80%ED%99%98%


%5B%ED%81%AC%EA%B8%B0%EB%B3%80%ED%99%98%%5B%ED%81%AC%EA%B8%B0%EB%B3%80%ED%99%98%


%5B%ED%81%AC%EA%B8%B0%EB%B3%80%ED%9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