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2-05-23 14: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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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밀리에는 쉼의 공간들이 많다. 휴심정도 그렇다. 나는 이곳의 이름을 ‘데카르트 휴심정’이라 이름 붙여 주었다. 영어의 ‘deck’의 발음을 가진 체코어 ‘dech’를 가져왔다. dech는 ‘숨과 호흡’을 뜻한다.
실제로 난, 아내 덕분에 숨의 의미를 새로 새기고 있다. 한때 나는 비중격만곡증으로 수면 무호흡증 검사를 받은 일이 있다. 결국은 수술을 해야 했다. 그러고도 호흡에 대해 무신경하던 내가 회전근개파열로 결국은 아내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 들숨날숨을 새로 배웠다. 신체심리학자인 내 아내가 원포인트 레슨을 내게 했다.
“맥박을 조절할 수 없다. 혈액을 바꿀 수 있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숨은 내가 조절할 수 있다. 하나님의 선물이다.”
드디어 나는 숨쉬기가 예술이될 수 있음을 알았다.
‘Dech+Art’ 멋지지 않은가? 숨 좀 쉬고 가라는 뜻이다. 나의 이 마음을 알았을까?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갖는 차동호회 차(茶) 달인들이 휴심정을 찾았다. 그들과 나누는 차담회는 달고 맛있었다.
나는 요즘 창세기의 인간창조의 말씀을 새로 묵상중이다.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2:9, 표준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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