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0-09-22 12: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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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감자먹는 사람들135년의 세월이 흘러 환대로 피어났다. 단촐했던 다섯 가족은 열 다섯 대가족으로 불어났다. 한국인만이 아니다. 서구 여성도 동남아인도 함께하는 다문화가족으로 그려졌다. 커피는 와인으로, 감자는 빵과 각종 요리로 그득하고 말 없는 식탁은 와글와글이다. 우리는 안다. 지옥의 풍경에는 아이가 없다는 것을. 아이의 재롱과 함께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고양이가 귀엽다. 소녀는 무슨 곡을 두드렸을까? 쇼팽의 즉흥환상곡? 환희로 넘쳐나는 식탁이 행복이다.

(환대는 하이패밀리와 청란교회의 스피릿이다. 하이패밀리 28주년, 청란교회 4주년을 기념하여 정택영화백이 그렸다. 정택영화백은 김경선선교사와 더불어 청란교회 첫번째 파송선교사다.)

정택영, 청란의 환대 61.5 x 41.5cm, 종이에 아크릴, 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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