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3-02-01 11: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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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자 최재천박사를 모르는 이는 없다. 나 역시 멀리서 그를 지켜보며 감탄할 때가 많았다. 그의 지식, 그의 세상을 보는 시각, 그가 눈뜨게 해준 생태학! 그런데 그의 절친 중의 절친이 나의 오랜지기 김태평박사인 줄 몰랐다.

김박사의 부인인 류명숙 작가의 <운 앤 이미지>의 작품전이 K-바이블 프로젝트를 후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바로 그 자리에 최재천박사가 등장했다. 최박사와 김박사는 고등학생때부터 절친이었단다. 최박사는 친구인 김박사를 수학선생으로 불렀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수학에 뛰어났던 김박사의 개인과외를 받았다는 거다. 둘은 떨어진지 50년 만에 극적인 상봉을 했다.
오프닝 행사에 참여했던 이들이 일제히 박수를 터뜨렸다. 내가 보기에 작품전도 작품전이만 둘의 포옹이 이 세상 가장 놀라운 명작이었다.
핑크빛 의상이 류작가다. 전체 사진은 부부의 지인들이 함께한 사진이다. 우리의 살아온 이야기가 ‘운’이었고 반가운 만남이 곧 ‘형상’이었다. <운 & 형상>

작품전시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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