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6-03-04 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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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침, 일가 김용기재단 조찬 모임에서 ‘해체와 재구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날의 강연을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김기석 교수께서 던진 ‘재창건’이라는 화두에 마음 다해 보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혼을 갈아 넣은 시간이었고, 참석자들의 귀한 피드백은 큰 격려가 되었다. 이 열기가 식기 전, 준비한 내용을 청란교회 주일학교 학생들과 성도들에게도 나누고 싶었다. 우리는 이를 ‘청란스타일’이라 부른다. 명절의 잔칫상, 아이들 밥상 어른 밥상이 따로이지 않은 이치다. 무엇보다 일가 김용기의 꿈을 자녀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주일 오후 프로그램을 막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한 무리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짧은 인사를 나눈 뒤, 그들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뜻밖에도 그들은 오후 프로그램에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나섰다. 그렇게 오후 모임은 방문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강의를 마치고 나서야 깜짝 놀랐다. 방문객 중에는 최호준 전 경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대학 강단에 섰던 오피니언 리더들이 여럿 포함되어 있었다. ‘해체와 재구성’을 그들이 듣게 될 줄이야. 의도하지 않은 만남이었으나 울림은 컸다. 그들은 모임이 끝난 뒤에도 한참을 머물며 깊은 대화를 나누고 떠났다.

준비된 마음과 우연한 만남이 만나 풍성한 갈채를 이룬 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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