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6-02-28 0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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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농군학교에서 마주한 김용기 장로님의 한마디는 단순한 훈계를 넘어 제 삶의 근간을 뒤흔든 사건이었습니다. 20대 중후반, 새벽 구보 중에 만난 그분의 뒷모습과 “돌도 게으르면 안 돼”라며 돌을 바로 세우시던 그 쩌렁쩌렁한 음성은 지금도 제 심장을 후벼파는 듯 선명합니다.

내일 열릴 일가조찬모임을 준비하며 이 기억을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무의미하게 흘러가던 ‘아에타스(그저 늙어가는 시간)’의 시간을 의미 있는 ‘템푸스(의미를 창출하는 시간)’의 시간으로 바꾼 그 변곡점의 순간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멈춰있는 돌 하나도 허투루 보지 않으셨던 그분의 정신을 받들어, 저 또한 정지된 죽음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단절된 기억을 잇는 일에 온 마음을 쏟아왔습니다.
내일 모임이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주제처럼, 과거의 소중한 가치를 현대의 기술로 새롭게 살려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 영상제작에 도움을 주신 박길영전도사님, 이재문목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https://www.facebook.com/share/v/1DdTyR9t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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