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6-02-22 15: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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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허리를 감싼 안개가 바다를 이룬다. 그 위로 돋아나는 아침 햇살은 세상을 깨우는 낮은 목소리다.
대지에 새겨진 동심원은 기도의 흔적이다. 황금빛 물든 벽면은 하늘 언어를 반사하며 찬란한 생명력을 뿜어낸다.

겨울 잠 깨는 흙내음 사이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안개 너머 들판 끝에서 나직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봄의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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