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6-01-16 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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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죽음은 소멸이 아닌 ‘완성’이었다. 슬픔이 아닌 ‘축제’였다. 그는 침상 머리에서 지팡이를 의지한 채, 두려움에 떨던 도망자의 옷을 벗는다. 열두 지파를 파송하는 거장으로 우뚝 섰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권력 앞에 쫄아 거짓을 말했던 그 이집트 궁정에서, 야곱은 도리어 제국의 왕 파라오를 축복했다. 험악한 세월의 주름은 파라오를 압도하는 훈장이 되었다. 그의 마지막 축복은 4천 년 민족사의 뼈대를 세우는 장엄한 설계도가 되었다.
그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흩어졌던 아들들을 불러 모은다. 두 손자에게 축복한다. 아들들에게 유언을 남긴다. 과거의 상처를 사명으로 뒤바꾼다. 하나님의 언약을 다음 세대의 심장에 이식한다. 가장 화려한 신앙의 피날레였다.
신영교집사님의 엔딩파티를 그의 따님, 신애라씨가 유튜브에 올리고 아버지가 공유했다. 모든 독자들에게 권한다. 감동이다.

※ 엔딩파티는 하이패밀리 카페와 청란교회 그리고 뜰에서 이루어졌다. 기획과 영상 제작은 엔딩플래너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허윤서양의 땀과 수고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