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1-04-14 09: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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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이 와’ ‘잠이 온다.’ ‘잠이 쏟아져’...

왜 잠을 잔다고 하지 않고 온다고 했을까? 잠의 생리는 돈과 같다. 움켜쥐면 쥘수록 멀리 달아난다. 잠도 그렇다. 자려고 애쓸수록 눈은 말똥말똥해진다. 물고기가 물과 싸우지 않듯 잠과 싸우면 안 된다. 그런데도 잠과 싸우려 드니 잠이 피곤할 수밖에 없다. 잠을 잠들게 해야 한다. 그게 숙면의 이치다.

잠자는마을이 아닌 잠드는마을로 불리는 이유다.

우리말은 아름답고 귀한 것일수록 한 글자다. , , , , , , , , , , , .. 어느 것도 내가 만들어낼 수 없다. 죄다 선물이다. 성경은 말한다.

내가 너희 지친 몸을 회복시켜 줄 것이다.

너희 지친 영혼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그 때에 내가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꿀 같은 단잠이었다!’”(23:25~26, TMB)

선지자 엘리야가 우울증 공황장애로 지쳐 쓰러졌을 때다. 하나님은 그에게 꿈조차 없는 단잠을 주셨다. 깨워야 할 때도 흔들어 깨우거나 소리치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을 듯하다.

내가 다시는 그 머리에 잠이 오냐?’ ‘너는 어쩌다 잠충이가 되었냐?’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다. 잠은 내가 네게 주는 최고·최상의 축복이란다. 어서 내 품에 안겨 스르르 잠들렴.”

잠드는 마을이라 한 또 하나의 이유다.

조감도는 유현준 교수가 설계한 <숲속의 잠드는 마을> 전경이다. 모든 설계가 수면향, 수면조명, 수면음악, 수면공간... 수면을 주제로 설계되었다. 하이패밀리 30주년 기념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훗날 이곳을 찾았을 때 나의 기도가 있었다고 말 할 수 있도록 두 번도 아닌 한 번쯤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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