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0-11-24 1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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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거기에서 울려 퍼진 고요한 함성.

김장, 한국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 in the Republic of Korea)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정부 간 위원회 8차 회의는 한국의 김장을 무형문화 유산으로 최종 확정했다. 2013125일의 일이다.

채소를 절인 음식은 다른 문화권에서도 많다. 우리나라처럼 겨울이 오기 전에 온 국민이 집중적으로 김장을 담가 저장해 두는 풍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이웃 간에 품앗이로 이뤄진다. 김장이 단순한 음식으로가 아닌 나눔과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하는 고유 풍속문화유산으로 남게 된 역사적 순간이다.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은 2016년 기준, 36.1을 기록했다. 20191인당 쌀 소비량(59.2)의 절반을 넘는다. 한국인에게 겨울 김장 김치는 식량의 절반이다. 겨울의 연탄은행못지않게 독거노인들, 쪽방촌, 양로원 등에 나눌 김장축제를 시작해 볼 수 없을까?

김치와 김장: ‘엄마의 빨간 탯줄, 전통문화 체험

청란교회가 내린 사전적 정의다.

(사진은 지난주일 오후, <청란 김장문화 체험의 날>을 지킨 청란교회 성도들의 김장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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